‘1위 질주’ 판 다이크, “준우승 경험 도움 되고 있다”
입력 : 2019.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가 지난해 준우승 경험이 올 시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버풀은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인 97점을 획득했지만, 맨시티(98점)에 밀리며 정상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서는 아직 12경기만을 치렀지만, 맨시티에 9점 앞서는 등 독주 체제를 갖췄다.

‘블리처리포트’는 12일 반 다이크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반 다이크는 “우리 팀은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했다. 또한 더 잘 해야 했던 것들도 있었다. 우리가 더욱더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라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이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판 다이크는 현재 팀의 성적에 대한 만족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확실하게 우리는 아주 좋은 상황에 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면서도 “우리가 맨시티에 승점 9점이 앞서는 것을 축하하기엔 시즌이 너무 길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며 경계심도 드러냈다.

끝으로 판 다이크는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우리가 가져야 하는 사고방식은 지금처럼 가면서 해왔던 것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매 경기 가져야 하는 생각이다”라며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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