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인천 새 얼굴 핀토…SK ''인성도 좋아''
입력 : 2019.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가 13일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25)를 영입했다. 동시에 기존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작별을 고했다.

SK는 핀토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45만, 옵션 25만)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핀토는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마이너리그 단계를 밟고 2017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통산 27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66경기 53승 34패 평균자책점 3.68이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4경기 나와 10승 5패 평균자책점 4.1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36을 기록했다.

핀토는 183㎝ 88㎏의 체격. 최고 구속은 시속 156㎞이 찍히고,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이 위력적이며, 투심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해 땅볼을 잘 유도한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과감히 몸쪽 승부를 펼쳐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이 높이 평가된다.

SK 관계자는 "핀토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다. 상대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속구와 투심, 체인지업,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 복수의 MLB 네트워크 통해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 및 태도도 매우 좋은 선수임을 확인했다.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토는 "SK라는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야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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