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전설이 말하는 '호날두 vs 메시' 결정적 차이점
입력 : 2019.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전설 주제 알파티니가 자기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팀이 치른 2경기에서 모두 교체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욕설 논란과 경기 종료 전 먼저 경기장을 떠나는 등 불필요한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현재 호날두는 최상의 상태가 아니다. 지난 3년간 드리블로 아무도 제치지 못했다”라며 팀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를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밀란과 나폴리, 유벤투스를 거쳤던 전설 알파티니도 목소리를 냈다.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알파티니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과 없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알파티니는 “호날두는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한다. 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호날두의 스타일을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현실은 카펠로의 말처럼 상대를 더는 제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며 카펠로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알파티니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해 말을 이었다. “호날두는 몇 년간 상대를 제치지 못했다. 32의 나이에 수비 3~4명을 제치는 메시와는 다르다. 호날두는 박스 안에서 자신의 힘을 잘 보여준다”라며 호날두와 메시의 차이점을 말했다.

‘마르카’는 “알파티니의 말이 호날두의 화에 기름을 부을 것이 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알파티니는 나폴리 소속으로만 97골을 기록하는 등 세리에A에서 216골을 득점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2013/2014시즌 호날두가 17골로 단일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을 깨기 전까지 메시와 함께 14골로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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