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와 모두 뛰어봤던 11명의 선수’ 英 매체
입력 : 2019.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현세대 최고의 축구 선수를 논하는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두 명의 이름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그들은 언제나 최고의 위치에서 더욱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냈고 축구사 전체에서도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운 좋은 몇 명의 선수들은 호날두, 메시를 상대로 경기를 하지만 극소수의 선수들은 같은 편에서 뛸 기회를 얻는다”라며 두 선수와 모두 호흡을 맞춰본 11명의 선수를 꼽았다.

헤라르드 피케
호날두 (2004~06년, 2007~08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시 (2008년~현재 /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7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피케가 맨유 유스 출신이었다는 것은 잊기 쉽다. 피케는 호날두가 맨유로 이적하고 나서 1년 뒤 합류했다. 그리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1년 전에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피케는 호날두, 메시와 같은 클럽 소속으로 필드를 누빈 유일한 선수다.

파울로 디발라
호날두 (2018년~현재, 유벤투스)
메시 (2015년~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시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디발라는 종종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오면서 그와 함께하고 있다. 디발라는 이전까지 140경기에 나서 9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호날두 합류 이후에는 56경기에서 20개에 그치고 있다.

곤살로 이과인
호날두 (2009~2013년, 레알 마드리드 / 2019년~현재, 유벤투스)
메시 (2009~2019년, 아르헨티나 대표팀)

호날두보다 2년 먼저 레알에 합류한 이과인은 인상적인 활약을 통해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2009년 카림 벤제마가 합류하면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이과인은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왔지만, AC밀란과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올 시즌 호날두와 재회했다.

이과인은 메시와 함께 대표팀에서 10년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며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앙헬 디 마리아
호날두 (2010~2014년, 레알 마드리드)
메시 (2009년~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

디 마리아는 호날두가 레알에 입성한 1년 뒤 합류했다. 디 마리아는 당시 좋은 전력을 갖췄던 레알에서 190차례 경기에 나섰다. 디 마리아는 2014년 맨유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호날두와 6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 마리아는 레알에 합류하기 2년 전부터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했다. 올여름 코파 아메리카 2019 이후로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이 외에도 호날두, 메시와 함께한 선수들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 페르난도 가고, 카를로스 테베즈(보카 주니어스), 넬슨 세메두(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에인세(은퇴), 에세키엘 가라이(발렌시아), 데코(은퇴) 등을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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