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한국 팬들, 손흥민 FM 능력치 너무 낮다고 성명 발표”
입력 : 2019.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일본의 ‘풋볼존 웹’이 한국 팬들이 축구게임 ‘풋볼매니저 2020’이 정한 선수 능력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4일 보도에서 “한국의 ‘스포츠경향’은 ‘한국 팬들이 축구게임에서 선정한 손흥민의 능력치에 대해 너무 낮다며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풋볼존 웹’은 한국 팬들의 성명서 내용에 관해 상세히 소개했다. 온라인 축구게임인 ‘풋볼매니저(FM)’는 전세계 축구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꾸리는 게임이다.

그런데 올해 손흥민(토트넘)의 능력치에 대해 한국 팬들의 불만이 많다. 일단 공격과 체력에 관한 능력치는 높게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지난 시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것에 대한 반영치가 거의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손흥민은 시야(12점), 집중력(11점), 승부욕(13점) 등은 평범하거나 낮은 점수가 책정됐고, 리더십의 경우 5점으로 최하위권, 적극성은 8로 설정됐다.
반면 일본의 10대 선수인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손흥민과 능력치에서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게 매겨져 있다.

이에 한국팬들의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가 최근 “손흥민 선수의 스탯을 보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풋볼존 웹’은 “한국 팬들이 비교하는 선수는 또 있다. 세계적인 원더 키드로 성장한 이강인(발렌시아)이 쿠보 보다 능력치가 낮다는 것도 불만이다. 또한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쿠보의 수치가 손흥민과 별로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이 한국팬들의 불만을 폭발시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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