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구단, 마흔 다된 즐라탄 영입 위해 ‘772억’ 준비
입력 : 2019.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명문 구단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영입에 뛰어들었다.

즐라탄은 14일 LA갤럭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자유의 몸이 된 그는 향후 행선지를 물색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돌고 있으며, 볼로냐와 연결돼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 “AC밀란이 즐라탄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즐라탄이 세리에A 복귀를 표명, 유력한 후보로 볼로냐를 들 수 있다. 또 다른 곳은 밀란이다. 밀란은 즐라탄을 위해 6,000만 유로(77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란의 자금 마련에 포함될 선수 리스트도 공개됐다. 파비오 보리니, 프랭크 케시에, 히카르두 로드리게스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400만 유로(5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즐라탄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각은 필수다.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던 크리지초프 피아텍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공격이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리그 14위가 모든 걸 대변해준다. 마흔이 다된 선수에게 거금을 들여야 할 만큼 초라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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