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감독 “즐라탄 마지막 행선지는 이곳으로”
입력 : 2019.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마지막 불꽃을 이탈리아에서 태울까.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와 결별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라디오 키스키스’를 인용해 LA 갤럭시의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의 말을 전했다. 스켈로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나폴리 혹은 AC밀란에서 커리어를 마치길 원한다”고 말했다.

스켈로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멋진 선수다”라며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어 한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마지막 무대가 세리에A가 될 것을 밝혔다.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나폴리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시절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했었다. 그들은 서로를 잘 알고 있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와 안첼로티 감독의 재회를 주장했다.

끝으로 스켈로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LA 갤럭시와의 이별을 발표하며 남긴 SNS 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하루 전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다시 안겨준 LA 갤럭시에 감사하다. 당신은 즐라탄을 원했고 나는 즐라탄을 줬다”라며 “이제 다시 야구를 보라”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스켈로토 감독은 “이게 바로 이브라히모비치다. 그만의 작별 인사 방식이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