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올라온 경기력과 함께 치솟는 자신감마저 뽐냈다.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쿠르투아는 계속된 실점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컵 대회 포함 9경기에서 12실점을 하며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533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케일러 나바스의 534분 무실점 기록을 깨뜨리기 직전이다.

살아난 경기력에 쿠르투아의 어깨도 으쓱해졌다. ‘블리처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아스’를 인용해 쿠르투아의 인터뷰를 전했다. 쿠르투아는 “나는 내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때로는 그것이 나를 비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최고의 자리에 있기에 비판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내가 첫 번째 옵션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집중력을 잃지 말 것을 주문한다. 그는 항상 나를 믿는다”라며 자신의 안정적인 입지를 말했다.

끝으로 쿠르투아는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나는 셀타 비고,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상대로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좋은 몸 상태로 뛰고 있으며 그것이 시즌의 좋은 시작을 만들었다. 지금의 몸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라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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