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J조] ‘벨로티 1골 1도움’ 이탈리아, 보스니아 3-0 꺾고 10연승... 사리치 출전
입력 : 2019.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이탈리아가 보스니아를 완파하고 A매치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보스니아 스타디온 빌리노 폴제에서 열린 유로2020 J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했다.

이미 본선행 티켓을 따낸 이탈리아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벨로티를 비롯해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유벤투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조르지뉴(첼시), 산드로 토날리(브레시아), 니콜로 바렐라(인테르 밀란)가 구성했고 에메르송 팔미에리(첼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라치오),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로마)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꼈다.

경기 초반 보스니아의 공세가 매서웠다. 시작과 함께 에딘 제코(AS로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7분 코너킥에서 시도한 헤더는 돈나룸마 선방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이탈리아가 보스니아 골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측면을 뚫어낸 베르나르데스키가 문전으로 공을 연결했다. 아체르비가 침착하게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출렁였다.

이탈리아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36분 벨로티가 내준 공을 인시녜가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골을 내준 보스니아는 만회 골을 노렸지만 돈나룸마의 연속된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탈리아의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침투 패스를 받은 벨로티가 그대로 슈팅으로 가져가며 보스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보스니아는 후반 15분 수원삼성에서 뛰었던 사리치(알 아흘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남은 시간 보스니아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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