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전드 비판에 ''나 가지고 신문 팔아야겠지''
입력 : 2019.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자신을 향한 비평 분위기에 크게 대꾸하지 않았다.

베일은 책임감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달 초 실전을 치른 뒤 한 달 가량 부상을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과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 준비를 마치면서 비판을 듣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프레드락 미야토비치는 베일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베일을 직접 알지 못하지만 보도를 통해 봤을 때 독특한 선수인 것 같다"며 "그에게 1순위는 웨일스이고 다음은 골프다.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는 3순위정도 될 것"이라고 성실하지 않은 면을 지적했다.

베일은 무뚝뚝하게 응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좋든 나쁘든 나와 관련된 생각을 할 것"이라며 "뭐 나 가지고 신문을 팔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개의치 않았다.

미야토비치 의견을 파고들지 않았지만 베일에게 웨일스는 확실히 남다른 대목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웨일스에서 뛰는 게 더 좋다. 이곳에서는 모국어를 사용할 수 있어 더 편안함을 느낀다"며 "4주 동안 몸상태를 만들었다. 이번주에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있었으면 출전했을텐데 웨일스에서 먼저 뛰는 건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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