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고백한 선수...''올 시즌 끝나고 리버풀 떠날거야''
입력 : 2019.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제르단 샤키리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샤키리가 친구들에게 내년에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샤키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은 빈틈이 없었다.

올 시즌에도 기회가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출전시간은 14분에 그쳤다. ‘풋볼 인사이더’는 “샤키리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본지에 시즌이 끝날 때쯤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털어놨다”면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제 컨디션을 되찾은 이후 샤키리의 주전 경쟁은 더욱 어려워졌다”라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내년 여름 샤키리의 결심을 되돌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샤키리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 총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뛰기 위해선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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