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C조] ‘크로스 멀티골’ 독일, 벨라루스에 4-0 승...‘본선 진출 확정’
입력 : 2019.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독일이 벨라루스를 꺾고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독일은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C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벨라루스에 4-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끊임없이 공격했지만 결정력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홈팀 독일은 노이어(GK), 클로스터만, 슐츠, 코흐, 긴터, 귄도안, 키미히, 크로스, 고레츠카, 그나브리, 베르너가 선발로 나섰다.

독일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벨라루스를 몰아쳤다. 베르너와 그나브리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벨라루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8분 벨라루스의 슈팅이 독일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노이어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이 나왔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전반 41분에서야 깨졌다. 측면을 돌파한 그나브리가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긴터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벨라루스 골문을 열었다. 독일은 전반전에만 무려 2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벨라루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1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분 독일은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독일에 2-0 리드를 안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팀 플레이가 빛났다. 7분 베르너의 날카로운 슈팅을 벨라루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9분 독일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긴터가 내준 패스를 크로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벨라루스가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스타세비치의 슈팅이 노이어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38분 독일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크로스가 완벽한 개인기로 벨라루스 수비수들을 속이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여유가 생긴 독일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이후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4-0 대승으로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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