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7개 잡은 이보미, “샷, 퍼팅 모두 좋았다”
입력 : 2019.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보미(31, 노부타그룹)가 옛 캐디와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버디 7개를 잡았다.

17일 일본 ‘알바넷’에 따르면 이보미는 “샷도 퍼트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16일 일본 치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1,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 선두에 나선 신지애(31, 스리본드)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 이보미는 12, 13, 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하며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특히 과거 3번의 이토엔 대회 우승 중 2승을 함께한 시미즈 시게노리 캐디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보미는 “나와 시미즈 씨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신지애를 추격하며 2년 만의 JL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렇지만 “우승은 운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열심히 하더라도 다른 선수가 더 잘하면 우승할 수 없다. 운이 오도록 기도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부활해서 우승하겠다”며 현재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 우승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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