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성공' 맨유가 준비하고 있는 '도박' 영입
입력 : 2019.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흙속의 진주를 찾는다. 다니엘 제임스의 성공을 통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을 더욱 눈여겨 본 맨유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를 낙점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이름값있는 선수들에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퍼부으며 최고의 대우를 해주던 맨유지만 솔샤르 감독은 유망주를 중심으로 빠르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니엘 제임스는 솔샤르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선수다. 제임스도 지난 시즌까지 영국 2부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뛰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챔피언십서 뛰었기에 맨유서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따랐다.

그러나 제임스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3골을 포함해 총 16경기 3골 2도움으로 맨유의 희망이 됐다. 맨유가 제2의 제임스를 찾기 시작한 가운데 웨스트브로미치의 챔피언십 선두를 이끌고 있는 페레이라를 관찰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웨스트브로미치로 임대 이적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 전지역 소화가능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서 3골 6도움을 올리면서 맨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페레이라는 웨스트브로미치가 스포르팅과 임대 계약을 하며 825만 파운드(약 123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달았다. 그러나 맨유가 영입전에 참여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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