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현장] ''브라질전 기대된다'' 벤투호, 본격 훈련 돌입...'15분만 공개'
입력 : 2019.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서재원 기자= 벤투호가 브라질전을 대비해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레바논전을 마친 벤투호는 지난 15일부터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틀 동안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레바논전을 뛴 선수들은 간단한 조깅과 스트레칭만 진행했고,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만 전술 및 슈팅 훈련에 임했다.

브라질전 맞춤 훈련은 경기를 이틀 앞둔 17일부터 시작됐다. 이날부터는 손흥민과 황희조 등 필드플레이어 전원이 훈련을 함께했다. 단 한 명의 열외자도 없었다.

지난 이틀의 훈련은 전체 공개였지만, 17일부터는 초반 15분만 부분적으로 훈련이 공개됐다. 미디어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간단히 주고받는 패스 장면 뿐이었다. 이후 전술 훈련은 철저한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주장 손흥민은 훈련장에 들어오면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먼저 건넸다. 뒤 따라 들어오던 선수들도 취재진가 반갑게 안사를 나눴다. 모두가 웃는 얼굴로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훈련 전 만난 김진수는 "어제까지 회복 훈련을 했고 오늘부터 정상 훈련을 할 거다. 크게 문제는 없다"며 "브라질전이 기대된다. 걱정보다 기대가 좀 더 크다. 6년 전 평가전에도 뛰었는데, 워낙 강팀이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브라질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권창훈 역시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불안한 마음 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이 강팀임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희가 얼마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도 스스로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다"라며 브라질전을 기대했다.

영상= 박성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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