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부진’ 그리즈만, “날 믿으면 모든 것이 따라올 것”
입력 : 2019.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에서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당부했다.

‘스포르트’ 18일(한국시간) ‘텔레풋’을 인용해 그리즈만이 느낀 지난 몇 달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전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 속에 캄프 누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5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자신이 아직 적응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쉬운 곳이 아니다. 선수단, 전술, 포지션, 역할 등 모든 게 이전과는 다르다”라며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향한 믿음을 강조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내린 결정은 자랑스럽다. 나에 대한 믿음을 갖는다면 모든 것이 스스로 따라올 것이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그리즈만은 자신이 세운 목표도 밝혔다. “클럽에서 중요한 선수가 돼 더 많은 시간을 뛰며 더 많은 골과 패스를 주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나는 팀을 생각하는 선수다. 나는 골을 넣을 수 있지만 그게 나의 주된 목표는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돕는 게 내 과제다”라고 자신을 정의했다.

한편 그리즈만은 이날 열린 유로 2020 예선 H조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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