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 통산 4회 우승… 멕시코에 2-1 역전승
입력 : 2019.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틀 삼바군단’ 브라질이 통산 4번째 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스타지우 베레랑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8강에서 한국을 이기고 올라온 멕시코는 역전패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이 무산됐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를 세차게 몰아치며 골을 노렸다. 그렇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17분 페드루 루카스의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이 나왔고 22분에는 베롱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멕시코도 반격을 펼쳤지만 이날 슈팅 수가 24대12로 브라질이 2배였을 만큼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후반 16분에는 페글로우의 슈팅에 멕시코 골대 옆으로 향했다.

브라질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선제골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후반 66분 곤살레스가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골을 내준 브라질은 다급해졌다. 더욱 공격에 집중했다. 그 결과 후반 39분 베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이우 조르지가 성공하며 동점을 이루었다. 그리고 후반 48분 라자루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은 이번 우승으로 16년 만이자 1997, 1999, 200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U-17 월드컵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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