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아부다비 현장] '파상공세' 막아야 한다...이 선수의 '독일전 패스' 필요한 때

기사입력 : 2019.11.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서재원 기자=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막아야 한다. 단 한 번의 찬스를 만들어내는 주세종의 '독일전 패스'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해야 할 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 출범 후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맞는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는 만나 봤지만, 그보다 더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브라질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로 지난여름에도 남미 대륙 선수권 대회인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오르며 통산 9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5번의 친선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브라질은 한국전에 총력을 예고했다. 17일 훈련 후 기자회견을 가진 마르퀴뇨스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지난 5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지만 한국전은 다를 거다. 꼭 승리를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17일 공개된 훈련에서 브라질은 하프라인부터 빌드업을 통한 득점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로 공간을 돌파하거나, 드리블을 통해 슈팅까지 이어가는 훈련을 반복했다. 헤난 로디는 "공격수들이 한국의 3선을 상대로 일대일 드리블 돌파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의 DNA를 보여야 한다"라며 브라질 공격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브라질의 일방적인 공격 속 한국의 공격 찬스는 많지 않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단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 지을 수 있는 결정력이 중요하다. 한국에는 확실한 해결사 손흥민이 있으니, 그에게 정확한 패스가 전달되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주세종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세종은 대표팀에서 가장 날카로운 킥력을 갖춘 선수 중 하나다. 특히 3선에서 최전방으로 길게 올려주는 패스 정확도가 일품이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정확한 패스 한 방으로 손흥민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땐 먼 거리에서 때리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낸다. 201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한국은 영패를 면할 수 있었다.

수비력이 더 중요시되는 브라질전에선, 레바논전에 뛰었던 황인범보다 주세종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강팀을 상대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그의 발끝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 뉴시스
영상= 박성묵 PD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