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못 나가는 맨유, 부채마저 증가…우드워드는 ‘뻔뻔’ (英 언론)
입력 : 2019.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유함마저 흔들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1억 4000만 파운드(약 2,114억원) 가까이 부채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선두 리버풀(승점 34)에 절반도 되지 않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7위에 처져 있는 맨유로서는 엎친데 덮친 격이다.

기존 2억 4720만 파운드(약 3,734억원)에서 약 55% 증가한 3억 8450만 파운드(약 5,808억원)로 부채가 늘었다. 이는 글레이저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클럽 운영에 불만을 품은 팬들의 성미를 더욱 자극할 전망이다.

매출 부문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6억 2710만 파운드(약 9,472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은 올 시즌 5억 8000만 파운드(약 8,761억원)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못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방송 부문 수익도 3290만 파운드(약 496억원)에서 2310만 파운드(약 348억원)으로 하락했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에도 우드워드 부회장은 “우리의 축구 철학과 선수 영입에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이적, 영입 인프라, 분석 시스템, 아카데미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이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맨유의 밝은 미래를 자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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