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반년 만에 EPL 복귀?... 웨스트햄, 영입 고려
입력 : 2019.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강등 위기에 처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다롄 이팡을 맡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

18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으로 베니테스 감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웨스트햄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세바스티안 할러, 파블로 포르날스 등 2명을 영입하는데 6,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전망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 현재 3승 4무 5패 승점 13점으로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난 16위에 머물러있다. 부진이 계속된다면 강등권인 18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성적 부진으로 페예그리니 감독 경질설이 제기됐지만 구단 경영진은 일단 페예그리니 감독에 대한 신임을 밝혔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되면 감독 교체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논의 상황에서 베니테스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베니테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다. 리버풀, 첼시에 2016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는 뉴캐슬을 이끌었다. 뉴캐슬을 떠난 뒤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을 맡았으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계속 언급했다. 그는 최근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은 돌아갈 생각이 없지만, 미래에는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일단 선을 그었지만 적절한 제안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웨스트햄의 상황에 따라 베니테스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기가 빠르게 정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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