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페페 대신 CB와 MF 보강했어야” 웨스트햄 출신 마틴 앨런
입력 : 2019.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1,081억 원)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니콜라 페페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페페 대신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보강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마틴 앨런은 아스널이 중앙 수비진과 미드필더를 보강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리그 릴에서 아스널로 팀을 옮긴 페페는 당초 피에르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에 그쳤고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고 있다.

앨런은 “페페는 빠르고 직선적이고 꽤 흥미롭다. 하지만 그가 1,081억 원의 가치를 지녔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아스널의 투자에 아쉬움을 표했다.

앨런은 “나는 아스널이 왜 지배력 있는 중앙 수비수와 홀딩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다비드 루이즈가 답이라고 생각했나?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라며 취약점을 보완하지 않고 한 곳에 쏟아부은 아스널의 영입을 비판했다.

이어 팀 분위기와 관련해서도 한 마디 했다. 앨런은 “아스널에서 주장 완장을 달았던 3명의 선수가 6개월 만에 떨어져 나갔다. 여름에는 로랑 코시엘니가 프리시즌을 거부했는데 이것이 신호탄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완장을 찼던 메수트 외질은 60분 이후 사라졌다. 그리고 그라니트 자카에 관한 모든 일은 끔찍하다”라며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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