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판 페르시 IN, 세스크-지루 OUT’, 아스널 최근 10년 베스트 (英 매체)
입력 : 2019.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최근 10년간 아스널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매체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지난 10년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아스널은 2014년 FA컵 우승으로 9년간의 갈증을 해소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에 대한 기다림은 15년 차로 이어지고 있다. 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행 티켓도 따지 못한다”라며 아스널의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풋볼런던’은 4-3-3 전술을 바탕으로 11명의 선수를 뽑았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매체는 “아스널의 골문은 지난 10년간 몇몇 골키퍼가 나눠 지켰다. 체흐가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었을지라도 최소한의 안정을 가져왔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비진은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페어 메르테사커, 바카리 사냐가 선정됐다. 특히 코시엘니와 메르테사커에 관해선 “메르테사커가 수비진을 이끌었고 코시엘니가 뛰어난 민첩성으로 파트너의 약점을 보완했다”라고 전했다.

중원은 산티 카소를라, 아론 램지, 메수트 외질이 뽑혔다. “램지는 두 번의 FA컵 결승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외질은 세 번의 FA컵 우승을 함께 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같은 경우 바르셀로나와 첼시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뒀다”라고 말했다.

최전방에는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피에르 오바메양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오바메양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합류한 이후 벌써 70경기 이상 소화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빛나는 존재다”라고 말했다. 산체스에 대해선 “모든 경기를 컵 대회 결승전처럼 치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판 페르시에 대해선 “감정을 빼고 판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건 잊자. 왜냐하면, 그 안에 있는 작은 아이가 아스널에서의 마지막 18개월은 집중하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라며 판 페르시의 활약과 함께 다소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런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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