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 복귀... 약 5개월 만
입력 : 2019.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루이스 엔리케가 다시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엔리케 사령탑 복귀 소식을 전했다. 예견됐던 일이다. 앞서 스페인 '코페'와 '아스', '스포르트' 등 다수 언론이 일제히 엔리케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월 엔리케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3월 몰타전을 시작으로 6월 페로 제도, 스웨덴전까지 개인적 사유로 벤치에 못 앉았다.

당시 엔리케는 “3월부터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어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알리며 축구협회 관계자, 스태프, 언론 등에 양해를 구했다. 코치였던 모레노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얼마 후 엔리케가 지휘봉을 놓았던 이유가 밝혀졌다. 딸이 운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엔리케는 9세인 딸 사나가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사나가 골육종과 5개월 동안 사투를 벌였고, 목요일 오후 9시 눈을 감았다. 이로 인해 엔리케는 스페인 대표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고심 끝에 엔리케는 다시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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