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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포커스] 충분히 믿었다, 벤투도 부응 못한 선수와 이별 할 때

기사입력 : 2019.11.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가 레바논, 브라질과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마무리 했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 2차예선 후반기를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았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상대로 3골 차 패배를 당했지만, 적극적인 공격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흔든 점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브라질과 친선전을 제외한 현 상황은 월드컵 본선으로 과정이다. 실전인 만큼 결과를 확실히 가져와야 한다. 이제 2차예선 절반이 지난 현재 2승 2무로 기대보다 다소 낮다. 현재 조 1위도 빼앗겨 남은 4경기 여유를 가질 수 없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부임 이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다. 자신의 철학과 맞고 조직력이 해치지 않은 선에서 선수들을 자주 기용했다.

반면, 이는 일부 포지션에 긴장감을 떨어트려 숙제만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과 나상호(FC도쿄) 등 일부 선수들은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1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 꾸준히 기용 받았다. 또한, 나이도 23세로 젊기에 기대치는 더 컸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대표팀에서 자주 헤매는 모습이 보였다. 황인범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부터 공수 모두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레바논전까지 기대만큼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나상호도 소속팀 도쿄에서 출전 시간이 적은 여파를 대표팀에서도 끊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을 향한 비난에도 “여전히 장점이 많은 선수다”라며 감쌌다. 그러나 현 상황은 평가전이 아닌 실전이며, 충분히 기회도 줬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아시아 국가들의 도전을 받고 있기에 부진한 선수를 기다려줄 시간은 없다.

부진한 일부 선수들을 제외해도 방법이 없지 않다.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2차예선 후반기를 앞두고 새로운 얼굴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벤투 감독 본인도 다양한 선수를 실험할 기회라고 말했기에 전력 보강과 경쟁 체제를 갖출 상황이 찾아왔다.

이번 2차예선 2연속 무승부로 과제를 안고 온 벤투 감독이 부진한 포지션에 칼날을 댈 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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