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경질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리버풀팬들은 오히려 기뻐하고 있다. 바로 손흥민 때문이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과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성적에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경질 소식 이후 가장 관심 가는 쪽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포체티노 전 감독의 전술 핵 중 하나였다. 올 시즌 부진에도 제 역할을 해준 건 손흥민이었다. 그의 경질 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리버풀은 손흥민을 좋게 생각했다. 현재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라는 최강의 공격진이 있다. 그런데도 손흥민까지 가세하면 누구도 넘보지 못할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다.

영국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포체티노 경질 이후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리버풀 팬들은 “손흥민이 포체티노 경질하면 떠난다고 했어”, “우리는 다니엘 레비(토트넘 회장)에게 손흥민 거래하자고 이야기 해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런던으로 가서 손흥민과 이야기 하자”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최근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팀들과 연결됐지만, 이를 모두 부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