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귀국] ‘강팀에 강한’ 주세종, “결과 아쉽지만, 브라질전 패스 플레이 쉬워”
입력 : 2019.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국제공항] 한재현 기자= 비록 졌지만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한 주세종이 내용면에서 만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0일 오전 11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레바논(0-0 무), 브라질(0-3 패)과 2연전에서 승리를 이루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특히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과 패배 속에서도 밀리지 않은 경기를 하며 소득은 있었다.

특히, 주세종은 이날 패배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정확한 패스와 다양한 패턴으로 브라질에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년 전 월드컵에서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강팀 상대 경쟁력을 선보였다.

정우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소속팀에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다. 예선에서는 상대가 내려서 쉽지 않았지만, 브라질은 올라오는 플레이로 패스하기 쉬웠다.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축구를 하는데 있어 괜찮았다”라고 브라질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2연전을 마친 소감은?
소속팀에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다. 예선에서는 상대가 내려서 쉽지 않았지만, 브라질은 올라오는 플레이로 패스하기 쉬웠다.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축구를 하는데 있어 괜찮았다

-브라질이라 심리적인 압박은?
상대가 강팀이라 해서 주눅들지 않았다. 항상 준비했고, 선수들도 브라질 상대로 후회없이 하자고 했다. 실점했지만, 추구했던 플레이는 나왔다.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데?
무승으로 인해 부담은 있지만, 비슷한 패턴대로 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횡패스가 많았는데?
벤투 감독님께서 빌드업을 해도 손흥민과 황희찬이 있기에 반대로 전환하는 패스를 주문하셨다. 브라질 선수들이 올라왔기에 쉬웠다.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
측면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돌파와 크로스를 만들어 주는데 올리는 횟수가 많지 않았다.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소통하고 있어 개선될거라 생각한다.

-브라질전 소득은?
브라질은 개인 능력이 좋고, 이로 인해 골을 넣었다. 우리는 좀 더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수비적으로 팀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후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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