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팀 감독 거론' 슈틸리케 ''모르는 일, 연락 없었다''
입력 : 2019.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 톈진 터다 감독이 중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17년 강등권인 톈진에 부임해 슈퍼리그 잔류를 이끌며 지금까지 중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보낸 시간이 상당해진 슈틸리케 감독이 아시아 축구를 잘 안다는 장점을 앞세워 중국 감독 후보에 오르내린다.

중국은 최근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올해만 두 차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도 더 이상 리피 감독을 붙잡지 않기로 했다.

리피 감독이 떠나면서 중국은 후임을 찾아야 한다.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과 함께 슈틸리케 감독도 하마평에 올랐다. 지난 18일 중국 매체 '스포츠씨엔'은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한국을 이끌고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며 중국 감독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같은 소문에 반응했다. 20일 '시나스포츠'를 통해 "모르는 일이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시즌 잔여 경기에 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남은 3경기를 잘 마치고 다른 것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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