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선수 “모리뉴 큰 변화 없다면 실패할 것”
입력 : 2019.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크레이그 벌리가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조언을 건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을 알렸다. 그리고 약 10시간 뒤 모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전 첼시 선수 벌리가 모리뉴 감독이 그의 태도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벌리의 말을 전했다.

벌리는 ‘ESPN’을 통해 “모리뉴 감독은 프라이팬에서 나와 불로 뛰어들었다”라며 모리뉴 감독이 최근 거쳐왔던 레알 마드리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때와 달리 어려운 상황의 팀을 맡았다고 말했다.

벌리는 “모리뉴 감독은 맨유 재임 시절 충분한 자금이 있었다. 하지만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때문에 적절한 선수에 쓸 수 없었고 그는 좌절했다”라며 모리뉴 감독의 맨유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토트넘에 대한 한 가지 비판은 대형 선수를 영입하는 데 큰돈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모리뉴 감독은 불평 없이 있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라며 성공을 위해선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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