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의 경고 “모리뉴에게는 꼼수 안 통해” (더 선)
입력 : 2019.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였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조세 모리뉴 감독에 대해 토트넘 선수들에게 조언을 보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새 감독으로 계약했다. 영국의 ‘더 선’은 21일 ‘벳페어’와 베르바토프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토트넘 선수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이야기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2008년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경험이 있다.

베르바토프는 “아마 토트넘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다소 흥분했을 것이다. 모리뉴는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인 런던에서 새 팀을 맡았고, 또 그동안 해설자로서 프리미어리그의 팀을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하면서 휴식을 취했다”면서 “토트넘의 보드진은 모리뉴를 영입하면서 당연히 우승을 기대할 것이고 앞으로 우리는 그 이야기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의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어떻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줬는지 기억한다. 아마도 모리뉴 역시 팀의 분위기를 바꿀 것이다”라고 예상하면서 “모리뉴는 거짓말 하거나 꼼수쓰는 것을 못 견딘다. 선수들이 모리뉴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면 그 역시 선수를 존중할 것이다. 선수들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하고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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