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소식에 이 곳에서도 응원 물결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입력 : 2019.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상철 감독 소식에 이 곳에서도 응원 물결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의 투병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축구인의 자존심을 걸고 인천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었던 유 감독의 안타까운 투병 사실에 다수 일본 언론은 한국 보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일본 팬들도 그의 활약을 떠올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은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에게 깜짝 놀랐었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다. 행운이 있길 빈다”, “다재다능한 선수는 많지만 측면까지 소화해냈던 것은 그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건강한 모습 보고 싶다”, “항상 이 선수에게 당했었다. 힘내길 바란다”라며 현역 시절처럼 씩씩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팬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재 임무를 완수하려는 자세와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포기하지 말고 치료에 전념해달라.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유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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