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골프, 마드리드'에 뿔난 스페인 여론의 패러디.txt
입력 : 2019.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가 웨일스 국기에 쓴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에 스페인 여론이 들고 일어났다.

베일은 지난 20일 열린 헝가리와 유로2020 예선 최종전에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웨일스의 2-0 승리를 이끌며, 유로 2020 본선행에 기여했다.

문제는 경기 후 기념 사진에 장면에서 나왔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를 적은 웨일스 국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 장면은 스페인 여론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베일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웨일스>골프>마드리드로 결국 레알을 깔아 뭉갠 것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이로 인한 스페인 매체들의 반응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베일은 홀 안으로 들어갔다”라는 제목과 함께 “나쁜 농담이었다. 그의 조롱이 레알의 인내심을 채우고 있다”라고 했으며, ‘마르카’는 “무례함, 잘못이해한, 배은망덕한”이라는 제목으로 베일을 공격했다.

베일의 이런 행동은 레알의 지네딘 지단과 불화설이 결정적이었다. 빠르면 2020년 겨울 이적 가능성도 커지는 이유이며,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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