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는 더욱 단호 ''이 클럽 감독은 절대 하지 않는다''
입력 : 2019.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에 올랐다.

4년 전 자신이 했던 말을 뒤집었다. 모리뉴 감독은 첼시를 이끌던 2015년 같은 연고지의 라이벌인 토트넘의 감독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사람 일은 모르는 법. 4년이 흘러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과거 발언에 대한 질문에 "경질되기 전에 했던 말이다. 현대축구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한다. 첼시는 이제 과거고 토트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모리뉴 감독의 복귀를 본 '미스터 첼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축하를 건네면서도 자신만큼은 토트넘으로 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푸른 심장으로 불리며 13년간 첼시서 뛰었다.

모리뉴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짧게 대화를 나눴다는 램파드 감독은 '그처럼 추후에 토트넘 감독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10년 후에 다시 물어봐도 대답은 같을 것이다. 토트넘에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리뉴 감독은 많은 클럽에서 일했다. 우리 모두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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