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도훈 감독, “반드시 이긴다! 자력으로 우승할 것”
입력 : 2019.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전북 현대전 승리로 우승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에 임한다. 승점 78점 선두로 이 경기를 잡으며 2005년 이후 14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시즌 초반부터 순항한 울산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다. 1강 전북의 대항마를 넘어 2강 체제를 구축했다.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 뒀다. 김도훈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선수단, 사무국, 팬들까지 세 번째 별을 향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전북을 상대로 김승규,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 믹스, 박용우, 김보경, 이상헌, 김인성, 주니오를 내세웠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평소처럼 준비하되, 비중 있는 경기인 만큼 14년 동안 우리를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다 같이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울산 팬들이 입구에 모여 우승을 염원했다. 그만큼 간절하고 최고로 우뚝서고 싶다는 의지다.

김도훈 감독도 알았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세웠던 우승이라는 목표가 다가오고 있다. 나도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안다.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부담도 되지만, 선수들과 함께 해보자고 했다.

울산 입장에서 깔끔하게 끝내는 게 좋다. 비겨도 유리하지만, 막판에 꼬일 수 있다. 김도훈 감독은 “무승부는 없다. 결과를 반드시 가져 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