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포근한 늦가을, 6017명…준PO 만끽한 안양
입력 : 2019.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FC안양이 홈 이점을 맘껏 누리며 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안양은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과 1-1로 비겼다. 따뜻한 날씨 속 만원 관중 앞에 거머쥔 플레이오프 티켓이었다.

최근 추워졌던 날씨는 이날 거짓말처럼 풀리며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경기 중 영상 17도까지 기록하며 관중들은 포근한 늦가을 날씨에 치열한 경기를 만끽했다.

안양은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몰아치며 전반 10분 만에 팔라시오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안양은 홈팬들 앞에 시종 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성원을 이끌어냈다. 후반 32분 안태현에게 동점골을 맞았지만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지켜냈다.

올 시즌 안양의 히트 상품 ‘가변석’은 이날도 빛을 발했다. 안양 팬들은 3,486석 가변석은 물론 경기 전부터 가변석 뒤편의 일반 관중석도 자리를 채웠고, 총 6,017명의 홈 관중들이 승리를 외쳤다.

안양은 오는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마지막 남은 K리그1 승격 티켓을 다툰다.

사진=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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