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무승 탈출 성공’ 경남, 성남 보약 먹고 역전 잔류 준비
입력 : 2019.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성남FC 원정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 인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쓰려 한다.

경남은 2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1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인천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10위와 함께 잔류를 확정 짓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남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경남은 파이널 라운드 이후 3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10위에서 11위로 떨어지며 강등 위기가 솔솔 피어올랐다. 설상가상으로 제주유나이티드가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경남을 더 압박했다.

경남은 이번 성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한편으로 자신감은 있었다. 경남은 올 시즌 성남을 상대로 3경기 동안 2승 1무로 앞서 있다. 또한, 성남은 이미 잔류를 확정 지었고,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흔치 않았기에 선제골만 넣으면 충분히 승산 있었다.

전반 4분 김효기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하며, 성남전 승리에 청신호를 키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서보민에게 실점하며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놓칠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전 안성남과 배기종 투입으로 경기에 활로를 뚫었다. 결국, 후반 29분 고경민이 얻은 페널티 킥을 제리치가 강한 슈팅으로 성공 시키며 승리할 수 있었다.

경남은 올 시즌 성남과 전적에서 무패로 마무리 했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경남은 홈에서 인천전 승리로 잔류를 이루려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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