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이대형 방출 결정
입력 : 2019.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현역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인 이대형(36)을 방출했다.

KT는 24일 "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대형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T의 이숭용 단장은 이대형에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고, 이대형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대형은 통산 505도루를 기록, 현역 선수 최다 도루 기록을 갖고 있다. 전준호(550개), 이종범(510개)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한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대형은 올 시즌까지 1603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8 9홈런 36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형은 2014년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15년 KT에 입단했다. 그러나 2017년 8월 경기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2018년에는 단 1경기에만 뛰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8경기 타율 0.143(14타수 2안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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