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클럽챔피언십] ‘국내 최강’ 현대제철, 멜버른 4-0 대파… 이세은 멀티골 폭발
입력 : 2019.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국내 여자축구 최강팀 인천현대제철이 여자 클럽 챔피언십 첫 승을 올렸다.

인천현대제철은 2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챔피언십 1차전 멜버른 빅토리(호주)전에서 이세은의 2골과 김담비, 따이스의 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멜버른을 흔든 현대제철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서 중앙으로 파고든 장슬기가 정설빈에게 내줬고, 정설빈은 아크 앞에서 뒷공간을 공략하는 침투패스를 했다. 이를 김담비가 받아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현대제철은 전반 3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정설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손 맞고 굴절되자 띠아스가 골대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후반전에는 베테랑 이세은의 독무대였다. 후반 12분 아크 정면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세은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세은은 1분 뒤 역습 상황 때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또 한 번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첫 승을 올린 인천현대제철은 28일 장쑤 쑤닝(중국)과 1-1로 비긴 닛폰 TV 벨레자(일본)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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