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더비 MD] ‘건나블리 아빠’ 박주호 PICK, “김인성의 골로 우승할 것”
입력 : 2019.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에서 14년의 한에 마침표를 찍는다. ‘건나블리 아빠’ 박주호가 선택한 김인성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울산은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최종전 치르며,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2005년 우승 이후 14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오를 기회다.

이번 상대 포항은 동해안 더비 라이벌이자 올 시즌 울산의 4패 중 2패를 선사했다. 6년 전 같은 날 홈에서 포항전 패배로 다잡은 우승컵을 내준 악몽이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더구나 동해안 더비는 의외의 선수들이 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은 경기들이 있었다. 1998년 플레이오프에서 골키퍼 김병지의 극적인 헤더골, 2013년 추가시간 수비수 김원일의 골까지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부를 뜨겁게 달궜다.

김도훈 감독은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에서 미드필더 박용우를 기대했다. 같이 동석했던 박주호는 김인성을 선택했다.

그가 김인성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박주호는 “김인성이 해결하지 않을까. 오늘 대표팀에서 뽑혔으니 좋은 기운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라면서 “3-1 승리를 예상한다. 인성이가 3골 중 하나라도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크게 기대를 걸었다.

김인성은 빠른 발을 통해 상대를 휘젓는 K리그1 수준급 윙어 중 하나다. 김도훈 감독이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한 만큼 김인성의 활약 여부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박주호가 그를 거론하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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