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990억→1300억' 상향된 영입 타깃...'맨유-토트넘 울상'
입력 : 2019.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 리스본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맨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꺾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여름 맨유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맨유와 토트넘 등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던 페르난데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스포르팅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적료 문제 등으로 인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랬던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과 재계약을 맺었다. ‘미러’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계약 만료일은 2023년 6월까지로 동일하지만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990억원)에서 8,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로 상향됐다.

일단 페르난데스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스포르팅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자부심을 느낀다. 난 스포르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게 있어 스포르팅에 있는 건 특권이다.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페르난데스의 재계약에 답답해지는 건 맨유와 토트넘이다. 스포르팅이 이미 페르난데스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 선을 그은 데다 바이아웃까지 증가해 부담이 커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