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韓 대표팀 미차출, '천군만마' 얻은 모리뉴 감독은 '방긋'
입력 : 2019.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의 한국 축구대표팀 미차출에 조제 모리뉴 감독이 방긋 웃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박싱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모리뉴는 살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완벽한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의 대표팀 미차출은 모리뉴에게 힘을 실어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첼시, 브라이튼, 노리치 시티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3일에 한 경기씩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렇기에 1군 선수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간이다.

토트넘은 휴고 요리스가 장기 부상으로 나올 수 없으며 벤 데이비스가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에릭 라멜라와 미셸 포름은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건재함은 모리뉴에게 큰 힘이 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다가오는 EAFF 동아시안컵에 차출하지 않았다. 국내 선수로만 대회를 치른다. 동아시안컵 대회 기간이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다. 만약 손흥민이 소집되어야 했다면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전이 불가할 수 있었다.

‘풋볼 런던’은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손흥민은 반가운 휴식을 얻을 수 있게 됐고 토트넘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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