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작별인사, ''목표 달성 위해 최선 다했어...“
입력 : 2019.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4/2015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5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중위권을 전전하던 토트넘을 Top 4에 진입시키고 투자 대비 뛰어난 성적을 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위기를 맞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10개월 동안 리그 원정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실망감이 컸던 토트넘 보드진은 결국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그래도 좋은 기억이 더 많았기에 포체티노는 웃으며 토트넘에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요구받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토트넘 역사에 남을 기회를 준 토트넘 보드진에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만난 모든 선수들, 클럽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 마지막으로 팀을 멋지게 만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가 무직 상태가 되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체티노에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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