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레알과 개인 합의 마쳤다...'내년 여름 FA로 이적' (西 매체)
입력 : 2019.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의 꿈이 이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모두 마쳤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8일(현지시간) “에릭센이 레알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첫 영입 선수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새로운 도전을 원했지만 무산됐다. 그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이 주급을 높여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에릭센은 모두 거절했다. 이후 레알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와중에도 에릭센과 토트넘 사이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레알은 몇 달에 걸쳐 에릭센과 협상을 벌여왔다. ‘엘 데스마르케’는 “에릭센과 레알은 급여에 대해서 이미 합의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FA)으로 레알 이적을 하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에릭센은 레알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선택은 레알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래서 에릭센의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리뉴도 에릭센을 설득할 수 없었다. ‘엘 데스마르케’는 “심지어 모리뉴조차 에릭센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은 마지막으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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