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지지’ 빌라스 보아스 “도전 택한 결정, 발롱도르에 반영돼야”
입력 : 2019.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과거 FC 포르투와 첼시,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스포르트스타’는 30일(한국시간)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가 아닌 호날두를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지지했다”라며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매체는 “2019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로 기울어졌다. 호날두도 5번의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유벤투스 합류 이후에는 수상 경험이 없다”라며 “하지만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호날두를 지지했다”라고 전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인이기에 호날두를 조금 더 지지한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호날두는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팀을 떠나는 모험을 감수했다. 그런 위험을 무릅쓴 점이 인정돼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뛰며 득점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메시도 여전히 큰 클럽인 바르셀로나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어려운 선택이지만 내가 포르투갈인이기에 호날두 쪽으로 더 기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두 선수를 같은 세대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들은 외계인이다”라며 호날두와 메시의 기량을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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