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대구FC를 이끌고 있는 안드레 감독이 대구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구는 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에서 서울과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54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반드시 서울을 잡아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쉽지 않은 경기다. 올 시즌 대구는 서울에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 어쩌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구는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전 만난 안드레 감독은 “많이 찾아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첫 ACL 일정을 소화했는데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들을 돌아보며 “분명 경기력은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물론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지만 경기 운영에 있어서 잘했다. 오늘 사소한 부분까지 염두에 둬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안드레 감독은 “대구는 역습을 즐겨하는 팀이지만 오늘은 먼저 공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이끌어가야 유리하다. 훈련할 때도 그 부분을 중점에 뒀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