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스턴빌라와 2-2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여전히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턴빌라와 2-2로 비겼다.

영국 BBC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한 골만 더 넣었으면 5위가 됐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맨유가 만일 이날 1골을 더 넣어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승점 20점으로 현재 5위 토트넘, 6위 울버햄튼과 승점이 같아질 수 있었다. 그러나 맨유는 2-1로 앞서가다가 동점골을 허용했고, 추가골에는 끝내 실패했다. 맨유는 승점 18점(4승6무4패)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솔샤르 감독은 “순위는 걱정할 일이 아니다. 현재 경쟁팀들 간에 승점 차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샤르는 “이 시기 리그 일정은 모든 팀에 다 빡빡하다. 우리는 최근 경기에서 내용 면에서리드를 잡고도 이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우리가 한 점 차로 이겼던 경기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5일 새벽 4시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만난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지난해 맨유에서 해임된 후 다른 팀 감독으로 처음 맨유는 만나는 경기라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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