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미 발산… 밀당하는 모리뉴 모습 화제
입력 : 2019.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흡사 톰과 제리 같은 모습에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 감독의 밀당에 당한 손흥민의 모습이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으로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부임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리뉴 감독도 그런 손흥민이 너무 좋은 듯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고 이것이 그대로 포착됐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11월 26일 올림피아코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손을 내밀었을 때 이를 못 봤는지 지나치고 다른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손흥민은 계속 손을 내밀었으나 모리뉴 감독은 계속 지나쳤다.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 얼굴 가까이 손을 내밀어도 모리뉴 감독은 모르는 듯이 행동했다.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에야 손흥민을 보고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리고 포옹을 하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모리뉴 감독의 행동은 누가보더라도 일부러 못 본 채 하는 장난스러운 행동이었다.

그만큼 모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케미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독이 선수에게 장난을 치고, 선수도 감독의 장난을 받아들일 정도로 서로 어떤 생각을 한다는 것인지 알기 때문이다.



이 모습은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에서는 이 부분만 ‘짤’로 만들어 공유를 했다. ‘더 선’, ‘폭스스포츠’ 등 해외 여러 언론들도 관심 있게 보도했다.

그만큼 현재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다르게 만들고 있고, 손흥민이 달라질 토트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토트넘 영상,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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