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20 신화’ 정정용 감독,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 쾌거
입력 : 2019.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장으로 올해 대한민국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정정용(서울 이랜드) 감독이 아시아 최고 지도자임을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어워즈에서 일본의 오츠키 츠요시(우라와 레즈), 오이와 고(가시마 앤틀러스)를 따돌리고 올해의 지도자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 감독은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이룩했다. 이는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자 1983년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뛰어넘는 기적이었다.

당초 대표팀은 강호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서 16강 진출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 감독의 전술과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값진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고 그 결과 올해 아시아 최고 지도자 임을 인정받게 됐다.

우리나라는 정 감독 이외에도 아시아 국제 선수 후보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아시아 유망주에 이강인(발렌시아)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추가 수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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