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5R] '제주스 2골' 맨시티, 번리에 4-1 승...'2위 탈환+리버풀과 8점차'
입력 : 2019.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번리에 4-1로 승리했다. 승점 32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승점 32)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번리는 4-4-1-1 포메이션에서 크리스 우드와 제프 헨드릭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에 나서 번리의 골문을 정조준했고, 다비드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허리를 구축했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제주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더 브라위너가 완벽히 만들어준 찬스를 스털링이 놓치며 추가골 찬스를 날렸다.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계속해서 번리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B.실바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가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B.실바가 골문 방향으로 휘어지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제주스가 몸을 날려 득점을 성공시켰다. 제주스는 3분 뒤에도 각이 없는 위치에서 슈팅을 만들며 좋은 컨디션임을 증명했다.



맨시티의 세 번째 골은 로드리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23분 D.실바의 슈팅이 수비벽 맞고 흘러나오자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스털링을 불러들이고 리야드 마레즈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더 브라위너와 페르난지뉴를 차례로 빼고 필 포덴과 에릭 가르시아를 넣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맨시티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엔 마레즈의 쐐기골로 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44분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 결과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경기는 맨시티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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