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에게 뿔난 호날두 누나, “동생 라이벌? 넌 무관이잖아”
입력 : 2019.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노쇼’ 논란에 누나가 단단히 뿔났다. 버질 판 다이크(28, 리버풀)의 농담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다인 여섯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이날 언론이 판 다이크에게 “호날두의 불참으로 라이벌이 한 명 줄어든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그가 라이벌이었나?”라고 농담조로 이야기했다.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했을 호날두 측근에게 곱게 들릴 리 없었다. 호날두 누나 카티아 아베이로는 본인 SNS에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벤투스를 상대로 오버헤드킥을 작렬한 동생의 사진을 올렸다. 이 소식을 영국 '메트로'를 포함한 다수가 전했다.

이와 함께 아베이로는 “판 다이크, 당신이 있는 나라(잉글랜드)에서 호날두는 수년 동안 세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당신은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래도 성에 안 차는지 그녀는 “호날두는 당신보다 어릴 때 최고였고, 득점왕까지 차지했다”면서, 레알이 리버풀에 승리했던 경기와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를 제압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동생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진=카티아 아베이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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