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모라이스는 내 친구 TOP 3, 챔피언 축하한다”
입력 : 2019.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 감독이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모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하고 맨유전 구상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은 지난 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를 수상한 손흥민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라이스 감독을 언급했다. 손흥민과 모라이스 감독이 ‘한국’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이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축구계에서 친구들이 좀 있지만 그중에서 최고의 3명을 꼽는다면 내 전 수석코치였던 모라이스를 꼽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일 전 모라이스는 한국의 챔피언이 됐다. 나는 챔피언이 된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며 전북을 맡은 첫 해에 우승을 차지한 모라이스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모리뉴 감독과 모라이스 감독의 절친 관계는 유명하다. 모라이스 감독은 2003년 FC 포르투 수석코치로 모리뉴 감독과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까지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한 동반자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모리뉴 감독은 모라이스 감독이 전북의 우승을 확정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모리뉴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도 다시 한번 축하를 건네 전 세계에 모라이스 감독과 전북의 우승을 알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했다. 그리고 K리그1 최종전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전북의 3연패이자 통산 7회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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